국내 도로연장, 일본의 10% 수준

입력 2012년05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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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도로 증가율 0.3%에 그쳐

 2011년말 기준 국내 도로연장이 총 10만5,931㎞로 2010년보다 336㎞가 길어져 도로 증가율이 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내 도로연장은 일본(120만7,867㎞)의 10%, 미국 (654만5,839㎞)의 2% 수준이다. 국토계수당 도로보급률도 미국 3.76과 일본 5.52에 못 미치는 1.51로 나타났다. 국토계수당 보급률은 국토면적과 인구를 고려한 도로 총연장 지수다.



 올해 초 국토부는  고속도로 3개 구간 154㎞를 포함 총 551㎞의 도로를 개통하고 463㎞를 신규로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완공도로 중심으로 예산을 배정해 실질적인 도로연장 증가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전국 도로연장이 2000년대 초 대폭 증가했지만 근래에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장도로는 8만5,120㎞로 80.4%를 차지, 200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늘었다고 강조했다. 포장도로 중 왁복 4차로 이상은 2만2,678㎞, 왕복 2차로 이하는 6만2,442㎞로 조사됐다. 미 포장도로는 9,536㎞, 미개통도로는 1만1,275㎞다.



 한편, 이번 도로현황은 도로현황조서로도 발간돼 각 기관에 배포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모든 도로관리기관의 도로현황을 온라인 상 입력 집계할 수 있는 도로현황조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연장 등 통계작성 기준도 정비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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