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오는 20일 전라남도 영암 F1 서킷에서 개막,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5일 이노션에 따르면 개막전은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제2라운드)과 공동 개최돼 통합전 참가 경주차는 100대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총 11개 팀, 20명의 드라이버가 혼전을 펼치게 된다. 이 가운데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은 가수 알렉스(본명:추현곤)를 영입, 시즌 2연패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제오토피아는 지난해 아반떼챌린지레이스 시리즈 챔피언 김동은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 이동도 이뤄졌다. DM레이싱에서 뛰었던 김중군은 아트라스BX로 이적했으며, 아틀라스BX의 이승진은 채널A로 둥지를 옮겼다. 신규 참가팀(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질풍레이싱)도 눈에 띈다.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는 시즌 2승에 빛나는 강병휘와 이민재, 신윤재, DDGT 챔피언 출신 최문경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행해 열리는 포로테 쿱 챌린지 클래스는 지난해 챔피언 이진욱이 건재한 가운데 문성진과 허태웅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성 드라이버가 늘어난 점도 화제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챔피언스 팀의 박성은과 아반떼 챌린지 클래스의 연임순, 임민진 등이 주목받는 여성 드라이버다. 포르테 쿱 챌린지의 최윤례, 김수진, 이승석 등도 여성 드라이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막전 흥행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클래스별 최고 속도를 기록한 선수를 맞추는 "베스트랩 토토이벤트" 당첨자 1,000명에게는 여수엑스포티켓 1매가 주어진다. 응모 선착순 50명에게도 여러 기념품이 준비됐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이 밖에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축하 공연과 팬싸인회, 한국타이어가 마련한 "포니픽업 드리프트 시범", 카트 유망주를 선발하는 "영 카트 드라이버 스칼라십" 등이 열린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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