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카오디오 브랜드 '액튠'으로 바꿔

입력 2012년05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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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액튠 출시···신형 싼타페, K9에 첫 적용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용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브랜드 "액튠"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액튠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증폭 앰프-스피커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앰프는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는 게 장점이고, 아날로그 앰프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표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스피커에 저밀도 고강성 소재와 구리 성분을 포함한 특수 알루미늄 와이어 등을 적용, 시스템이 구현한 사운드를 생생하게 재생한다.

 신형 디지털 시스템은 싼타페에 적용했다. 아날로그 시스템은 K9에 탑재한다. 회사측은 액튠을 현대·기아차의 내수 및 수출용 차에 적용하고,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가의 외산 사운드 시스템과 비교해 성능은 동등하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액튠은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기존 "디멘존" 프리미엄 사운드 브랜드를 대체한다. 이를 위해 국내와 EU 주요 국가, 호주 등 25개국에 상표를 등록했고, 중국 등 25개국에서도 등록을 진행중이다. 

 한편, 프리미엄 사운드는 8채널, 12채널 등 고출력 앰프에 프론트, 리어, 미드레인지 스피커, 트위터, 서브우퍼 등을 연결해 원음을 재생토록 고안한 음향장비다. 자동차용 프리미엄 사운드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조원 규모다. 이 중 하만이 45%, 보스가 25%를 차지한다. 국내시장 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현대모비스의 점유율은 10% 정도다. 현대·기아차는 고급차에 하만을, 르노삼성차는 보스 제품을 사용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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