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허츠에 트럭 렌터카용 변속기 공급

입력 2012년05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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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호주지역에 트럭 렌터카용 변속기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엘리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글로벌 렌터카 업체인 허츠의 호주 자회사 "호주 트럭·4륜 렌터카"가 구매하는 신차를 대상으로 한다. 이 회사는 호주지역에서 1,200대의 상용트럭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 트럭·4륜 렌터카는 지난 7년간 엘리슨 트랜스미션의 UD 자동변속기를 운용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었으며, 향후 구입하는 트럭에는 모두 엘리슨의 전자동 변속기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 굴드 대표는 "낮은 유지 보수 및 수리 비용 덕분에 7년 간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며 "트럭의 재판매 가치도 높다는 점이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트럭의 경우 중고차 시장에서 잔존 가치가 신차 가격의 38%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앨리슨의 자동변속기는 전자식 제어방식으로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최적의 변속기능을 통해 클러치 등 주변 부품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해 차 전체의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앨리슨 3000시리즈가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에 납품되고 있다.


 한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김창욱 지사장은 "국내에서 상용차용 자동변속기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면서 "이번 허츠사와 같이 직접적인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하는 회사가 늘고 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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