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오는 20일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50명의 드라이버들이 참가, 기량을 뽐내게 된다. 특히 영암 서킷은 직선주로가 1.25㎞에 달해 최고 시속 300㎞에 달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2전은 개막전에 이어 2주 만에 개최돼 선수 및 머신의 컨디션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대회 최고 종목인 슈퍼6000(6200㏄, 스톡카) 클래스는 개막전 우승자 김동은(인제오토피아) 선수와 지난해 챔피언 김의수(CJ레이싱) 선수의 맞대결이 주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년만에 친정팀에 복귀, 개막전 좋은 기량을 선보인 황진우(발보린레이싱) 선수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세 명 모두 타이어 제조사가 다른 점도 흥미를 더한다. 김동은 선수는 한국타이어, 김의수 선수는 금호타이어, 황진우 선수는 요코하마 제품을 선택했다.
엑스타 GT(2,000㏄ 터보) 클래스는 지난해 우승팀 쉐보레의 설욕전이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우(쉐보레) 선수는 개막전에서 유경욱(EXR 팀106)에게 빼앗긴 포디움 최정상을 반드시 탈환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프로 입문전인 넥센 N9000(1,600㏄, 래디얼타이어) 클래스는 총 20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전 우승자 윤광수(SL모터스포트)와 오한솔(바보몰닷컴), 정회원(인치바이인치) 등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여기에 연예인 레이서 이화선(CJ레이싱) 선수를 비롯해 박성은, 전난희(팀챔피언스), 고명희(EXR 팀106), 권봄이(바보몰닷컴) 등 여성 레이서간의 경쟁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발과 통합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2전은 총 100여대의 경주차가 참여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볼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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