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5월 셋째주의 국내 유가 동향과 향후 전망을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휘발유는 ℓ당 11원 떨어진 2,042.3원, 경유와 등유는 각각 11.4원, 3.2원 하락한 1,845.3원과 1,41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차는 휘발유 90.1원(서울-광주), 경유 107.0원(서울-광주)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으로 서울, 충남, 경기 지역 가격이 높고 광주, 대구, 경북은 낮았다.
한편, 지난 주(5월 2주) 정유사 세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5주 연속 하락한 데 반해 경유와 등유는 올랐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 가격이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발표됐다. 회사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30.2원, 경우 38.6원, 등유29.0원이다.
공사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미국 달러화 강세로 국제휘발유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하는 등 석유제품가격 약세가 지속돼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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