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쓰면 교통안전이 보여요"

입력 2012년05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투명우산 보급 운동 3년째···누적 배포수 30만개

 현대모비스가 올해 전국 15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투명우산 10만 개를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서울 개포동 개일초등학교에서 "제3회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배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투명우산 배포는 현재까지 555개 초등학교에 30만개 이상이 제공됐다. 
 
 특수 제작된 투명우산은 비오는 날 어린이들의 시야확보에 도움을 줘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어두운 낮시간 또는 밤길에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천 부분에 발광소재를 적용했다.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손잡이 부분에 호신용 호루라기도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우산 배포 학교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했다. 4월초 약 2주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우산 신청사연과 어린이 교통안전 아이디어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배포 대상 초등학교를 뽑았다. 접수된 사연 중에는 전교생 50명에게 붕어빵을 구워주는 목포의 한 작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연 등도 있다.  

 이 회사 전호석 사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활동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점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까지 지키는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기아차 포르테 미국 "대학졸업생에 적합한 차" 선정
▶ 석유공사, "기름 값 당분간 하락세 유지될 듯"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