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하이코팀, 유럽 3대 내구레이스의 시상대 올라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하이코팀이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9~20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12 뉘르브르크링 24시"에서 하이코팀은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로 출전, 전체 177대 중 3위를 기록했다.
두 대의 경주차가 출전한 하이코팀은 경기 초반 나란히 1, 2위를 유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한 때 8, 9위까지 순위가 밀렸지만 경기가 20시간을 넘어서면서 각각 3위와 5위로 치고 올라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후 끈질긴 역주를 통해 종료 14초를 남기고 3위로 달리던 만타이팀을 앞지르며 역전에 성공, 3위 입상에 성공했다.
독일 뉘르브르크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레이스로 꼽힌다. 총 24시간에 걸쳐 코스를 돌아 순위를 결정하는 극한의 레이싱 경기로, 특히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연장이 25.38㎞에 달해 가장 길고 주행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올해도 111대만이 완주에 성공, 완주율이 62%에 머물렀다.
한편, 이 회사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뉘르브르크링 24시는 유수의 글로벌 터이어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장"이라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품질 업그레이드와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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