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vs LPG vs 전기, 친환경 놓고 '맞짱'

입력 2012년05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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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친환경차 정책이 어떤 연료 사용으로 변화해야 하는 지를 놓고 공영방송에서 공개 토론이 열린다. 이는 자동차회사 뿐 아니라 클린 디젤을 내세우는 정유업계와 LPG의 친환경성을 외치는 가스업계, 그리고 디젤이나 LPG를 아예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전기차 분야를 각각 대변하는 것이어서 토론 전부터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공개 토론은 KBS 1라디오(97.3Mhz) "열린 토론(PD:최기석)"이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현재 우리나라 친환경차가 어느 수준에 와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야 글로벌 경쟁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토론자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나선다. 먼저 디젤 분야는 평소 클린 디젤 확대를 주장해 온 한국기계연구원 정동수 박사가 준비하고 있다. 디젤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지론을 내세울 계획이다. 반면 LPG와 CNG 등은 신성대학 자동차계열 나완용 교수가 패널로 등장해 LPG 등의 친환경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는 한국전기연구원 임근희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출연, 보급단계에 있는 전기차 활성화 방안을 앞세워 궁극적으로 디젤과 LPG 사용 중단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와 함께 오토타임즈 권용주 자동차 전문기자가 참여해 기업 및 소비자들의 친환경차 인식을 피력하게 된다.


 토론을 마련한 최기석 프로듀서는 "친환경차의 방향이 결국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미래 산업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어 주제로 선정했다"며 "현재를 짚어보고 현명한 조화로 미래를 대비한다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를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토론은 오는 6월5일 KBS 1라디오(97.3Mhz)를 통해 18시20분부터 20시까지 100분 동안 생방송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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