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부산모터쇼 "이 차 주목하세요!"

입력 2012년05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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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모터쇼가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모터쇼에는 6개국에서 완성차 및 부품·용품 96개사(완성차 22개사)가 참가했다. 부산모터쇼에서 눈길을 끈 신차를 소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시카고오토쇼에서 공개한 아반떼 쿠페를 내놨다. 세단을 기반으로 개발한 2도어 쿠페로, 1.8ℓ 150마력 누우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날렵한 쿠페형이지만 넓은 실내공간이 강점이다. 신형 싼타페 롱보디도 눈길을 끌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선보인 GT 컨셉트를 출품했다. 1970년대 인기를 끈 장거리 여행용 고성능차 "그랜드투어링카"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가솔린 람다 3.3ℓ 터보 GDI 395마력 엔진을 탑재했다. 변속기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의 부분변경모델을 무대에 세웠다. 지난 2월 제네바모터쇼에 발표한 2013년형이다. 그릴을 공격적으로 바꿨고 인테리어도 정돈했다. 최신 쉐보레 인포테인트먼트 마이링크도 채택했다. 스마트폰 등 휴대용 통신기기를 7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발표한 르노의 컨셉트카 "캡처"를 내왔다. 르노의 향후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차다. 엔진은 1,600㏄급 디젤 터보와 2,000㏄급 가솔린을 얹는다. 국내 판매시점은 르노가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는 XIV-2 컨셉트카를 출품했다. 스포츠 쿠페를 소형 SUV에 접목했으며, 전자동 소프트톱을 갖췄다. 최적화된 공간 속에서 IT 기술, 다양한 소재 및 색상 등을 통해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모바일 오토 시스템 구현을 통해 사용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렉스턴의 페이스 리프트 제품도 발표했다. 
 
 


아우디는 SUV Q시리즈의 엔트리카 Q3를 소개했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의 5도어지만 높은 시트위치, 휠사이즈 등에선 전형적인 SUV다. Q시리즈 전통에 따라 아우디의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를 적용했으며, 200마력을 내는 2.0ℓ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BMW는 4도어 6시리즈 그란쿠페를 출품했다. 역동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4인승으로, 등받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공간이 최대 1,265ℓ로 늘어난다. 국내에서는 직렬 6기통 3.0ℓ 터보 315마력 엔진을 적용한 540i만 판매한다.  



 캐딜락은 신형 ATS를 공개했다. 소형 럭셔리 세단을 목표로 개발한 차다. 엔진은 2.0ℓ 터보가 올라간다. 캐딜락 디자인 철학인 "아트&사이언스"를 접목해 직선과 면을 강조했다. 미국에선 텔레매틱스 시스템 "큐"를 장착해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각종 정보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조작, 확인할 수 있다. 11월경 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LA오토쇼에서 선보인 SUV 2013년형 이스케이프를 발표했다. 디자인이 포커스와 유사하게 바뀌었다. 음성인식 정보시스템을 탑재하고 전반적으로 상품성 향상에 주력했다. 신형에는 1.6ℓ 에코부스트 173마력 엔진, 2.0ℓ 에코부스트 237마력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인피니티는 크로스오버 JX를 공개했다. V6 3.5ℓ 265마력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가장 큰 특징은 공간활용성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2열과 3열 레그룸이 넓다. 가족 단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7인승 차다. 어라운드 뷰 시스템과 14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보스 프리미엄 카오디오도 갖췄다.



 벤츠는 신형 M클래스를 내놨다. 국내에서 ML250 블루텍 4매틱, ML350 블루텍 4매틱, ML63 AMG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판매한다. 신형의 가장 큰 변화는 연료 효율성으로, 구형보다 연료소비를 평균 25% 줄였다. 



 토요타는 86을 무대에 올렸다. 86은 감각 하나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는 초경량 후륜구동차다. 초저중심 패키지와 뛰어난 성능을 기본으로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조형미를 살렸다. 토요타 차세대 직분사 시스템 D-4S와 스바루 수평대향 박서엔진 기술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엔진을 얹었다. 53대 47의 앞뒤 무게배분도 특징으로, 무게 중심높이는 460mm로 제한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내놨다. 전면부는 페이톤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파사트만의 독립적인 스타일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 디젤인 2.0ℓ TDI와 가솔린인 2.0ℓ TSI 엔진을 탑재했으며 전체적인 연비가 18% 향상됐다. 또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티 이머전시 브레이킹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부산=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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