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공급한 미쓰비시-후소의 "칸터 에코 하이브리드"가 일본 내 판매에 들어갔다.
2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트럭은 유럽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 국 이상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순수 전기차인 현대자동차 i10(블루온)과 기아자동차 레이에 이어 하이브리드용 배터리까지 공급, 모든 친환경차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콘티넨탈과 손잡고 벤츠 SLS AMG E-셀 배터리도 제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미쓰비시 후소의 "칸터 에코 하이브리드"의 성공적 출시로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뿐 아니라 품질 및 공급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리딩 배터리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비시 후소는 1932년 설립한 상용차메이커로, 2007년 기준 약 19만 대의 버스 및 트럭을 판매했다. 독일 다임러그룹이 89.29%, 일본 미쓰비시그룹이 10.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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