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국내 최초 공개한 친환경차는?

입력 2012년05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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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20여 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중 국내 최초로 선보인 차는 총 6종. 이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현대 HED-8/아이오닉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아이오닉은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등장했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설계한 컨셉트카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에 기반한 외관을 갖췄다. 80㎾ 전기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3기통 1.0ℓ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다. 기본적으론 전기로 주행하다 배터리 소모 시에는 엔진이 발전, 충전하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늘린다. 전기차 모드로 주행 시 최대 120㎞, 모터와 엔진을 동시에 가동하면 최대 700㎞까지 갈 수 있다.

 ▲현대 아반떼MD EV


 아반떼MD EV는 순수 전기차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고효율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내구성과 공간효율성이 뛰어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적용, 최고시속 145㎞와 1회 충전 주행거리 180㎞ 이상을 확보했다. 가정용 전기로 충전하면 5시간 내에 완충하고, 급속 충전 시 25분 이내에 80%까지 전력을 채울 수 있다. 기존 아반떼 4도어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차 바닥에 수납, 컴팩트한 레이아웃도 이뤄냈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충전상태를 확인, 제어하도록 했으며 원격 공조제어는 냉난방 시 소모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했다.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2012년형 퓨전 하이브리드는 4기통 2.0ℓ 엔진과 전기모터를 얹어 연료소비와 배출가스는 줄이면서 기존 2.5ℓ 엔진의 성능을 잃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미국 기준 연비는 시내 주행 ℓ당 20㎞, 고속도로 주행은 18.7㎞다.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8개의 에어백과 듀얼 앞좌석 무릎 에어백 등을 갖췄다. 국내 판매는 내년 상반기다. 

 ▲렉서스 GS450h, RX450h



 렉서스는 "질주 본능을 일깨우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주제로 2종의 하이브리드카 신형 GS450h와 RX450h를 국내에서 처음 소개했다. 자세한 제원은 미공개지만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오늘 공개한 최신형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로 유럽 디젤차와의 진검승부를 펼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5


 국내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BMW 5시리즈가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국내서 처음 공개한 액티브하이브리드5는 최고 340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에 돌파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카답게 유럽 기준으로 ℓ당 14.2~15.6㎞의 연비와 ㎞당 149~163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55마력 전기모터는 배터리만으로 최고시속 60㎞를 낼 수 있다.

 부산=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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