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지난 5월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뉘르부르그링에서 개최된 "제40회 뉘르부르그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토요타 86과 렉서스 LFA가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이번 내구 레이스에는 171대의 레이싱카, 650명의 드라이버, 1000명 이상의 팀 스태프가 참가했으며, 토요타는 회사 내부 인원으로 꾸려진 가주 레이싱팀이 참가했다.
169대가 참전한 결승 레이스에서 SP8 클래스로 분류된 렉서스 LFA(83호차 : 키노시다 타카유키, 이이다 아키라, 와키사카 쥬이치)는 종합 15위를 치지해 클래스 우승을 일궈냈다. 이와 함께 SP3 클래스의 토요타 86(166호차 : 이사우라 히로아키, 오시마 카즈야, 이구치 타쿠토, 다카기 미노루)은 종합 46위로 역시 클래스 우승을 영광을 안았다.
토요타 사원으로 86 레이서로 참가한 다카기 미노루 선수는 "클래스 우승은 물론, 종합 46위라고 하는 결과는 사전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토요타 86의 성능이나 가능성을 자동차 팬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토요타자동차의 사원들이 "지옥의 코스"라고 불리는 뉘르부르그링에 토요타 86의 레이서와 정비팀으로 직접 참가, 한층 더 가혹한 환경 하에서 주행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직원들의 지속적인 뉘르부르그링 참가를 통해서 "보다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한 인재양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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