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전이 오는 3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국내 아마추어 카레이서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번 라운드에 출전댓수가 180여 대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RV부문 경주는 물론 올해 신설한 승용 GT클래스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RV부문에서는 SGT클래스의 코란도C, 스포티지R, 투싼IX의 3파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코란도C와 스포티지R이 번갈아 우승한 가운데 투싼IX가 2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전에서 부진했던 코란도C의 이동호는 2전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한 반면 1전 우승자인 스포티지R 이승우는 2전에서 1전 우승 핸디캡 15초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 6위로 밀려났다. 여기에 2전에서 2위를 차지한 투싼IX의 안찬혁도 우승권에 근접한 실력을 갖고 있다.
승용 GT클래스도 제네시스 쿠페, 닛산 GTR, BMW M3의 경쟁이 볼거리다. GT클래스는 다양한 차종이 참가해 속도감있는 경기를 선보이며 레이싱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넥센은 경기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우선, 최근 넥센 히어로즈의 팀 최다연승(8연승) 달성을 기념해 관객들이 현장에서 볼 스피드를 측정할 수 있는 "나도 강속구왕"을 진행한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축구팀 후원을 기념해 공을 차서 원하는 번호에 넣는 "킥&타켓" 게임을 한다. 시상식 후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자전거, 선풍기 등을 지급하며. 회사 전속 레이싱모델 겸 가수인 그룹 "하이레이디"의 공연도 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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