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조직위원회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국가정보원 광주지부와 전남지방경찰청, 도 소방본부 등 25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사고예방과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안전사고를 대비해 예상되는 각종 사고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람객과 경주장 시설의 보호를 위해 종합안전대책을 수립·시행키로 했다.
이 날 특히 집중 논의한 사항은 경주장 외곽 주차혼잡 개선 및 질서유지 대책, 관람객들이 일시에 출입게이트에 몰려들 때의 안전대책, 경기종료 후 퇴장 시 관람객들이 환승주차장에 집중될 때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이다. 이에 따라 대회장 주요 구역에 CCTV를 설치, 효율적인 인력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지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안전지원실을 내실있게 운영하자는 논의도 있었다.
조직위 박수철 협력사업부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대비 합동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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