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고성군 송지호오토캠프장을 6월1일 개장해 10월7일까지 129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죽왕면 송지호 인근 3만500여㎡ 면적에 조성된 송지호오토캠프장은 텐트 90여 개를 칠 수 있고 자동차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주변에 울창한 송림과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는데다 샤워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어 지난해에만 2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피서철에는 이용객들이 폭주하고 있어 시설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7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38일간은 예약제로 시설을 운영하기로 한 고성군은 오는 6월12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을 통한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캠프장 이용료는 승용차 1대를 기준으로 평일 1만5천원, 주말 1만8천원이며 1박을 하는 경우 비수기는 평일 2만5천원, 주말 2만8천원, 성수기인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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