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빈곤층에 축구공 150만 개 기부

입력 2012년06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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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월드 풋볼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체결

 쉐보레는 31일(미국 현지 시간) 사회적 기업 "원 월드 풋볼 프로젝트(OWFP)"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빈곤층 젊은이들에게 축구공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는 OWFP와 함께 향후 3년간 전쟁과 재난지역, 난민캠프 등 빈곤지역에 "터지지 않는 축구공" 150만개를 기부할 계획이다. OWFP는 2010년 출범 이후 학교, 고아원, 비영리단체 등을 포함해 138개가 넘는 기관과 52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축구공을 보급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쉐보레는 이 프로젝트의 창립 스폰서가 된다.

 프로젝트 진행과 파트너십 성사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스팅의 노력이 컸다고 쉐보레측은 전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도 스팅의 노래 "원 월드"에서 유래했다.

 터지지 않는 축구공은 프로젝트 공동 창립자인 팀 자니겐의 아이디어다. 그는 우연히 난민촌 아이들이 쓰레기를 노끈으로 감아 만든 공으로 축구를 하는 장면을 TV에서 보고, 어떤 악조건에서도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했다. 아프리카, 이라크, 아이티 등지에서 현지 테스트에만 11개월을 소요한 결과 공기가 빠져도 형태가 유지되고, 어떤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축구공을 만들 수 있었다.


 한편, OWPF는 세계 곳곳의 단체와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개인들 역시 인터넷을 통해 축구공을 구입하는 것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의 공을 사면 코치스 어크로스 컨티넨츠, 골즈 아이티 등 OWFP와 관계를 맺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에게 공이 기부된다.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할 수도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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