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관람객 수 110만 지난 5월24일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최종 관람객 수는 110만명으로 석가탄신일 연휴와 해운대 모래축제 등이 맞물려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참가한 수입차 브랜드가 2개였던 것에 반해 올해는 총 14개 브랜드가 참여, 흥행 일등공신이 됐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6회를 맞은 이번 모터쇼에는 총 6개국 96개사(완성차 22개사, 부품 74개사)가 참여, 완성차의 경우 총 150개 제품 173대의 전시차를 출품했으며, 이 중 신차 및 컨셉트카 비중은 20%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 모터쇼 참가 업체 수 154개사와 비교해 참가 업체 수가 크게 줄었고, 세계 최초 공개차도 절반에 머물러 부실 개최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이 활발히 열렸던 점은 부산모터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게 부품 업계 설명이다. 특히 부산과 인근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부품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미쓰비시자동차 구매 상담회, 부산-큐슈(후쿠오카)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세미나, 부산-큐슈(후쿠오카) 자동차산업 연계 협력 협의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편, 2014년 부산모터쇼는 벡스코 제 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 완공에 따라 실내 규모가 현재 2만6,508㎡에서 약 75% 늘어난 4만5,508㎡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부품 전시관 확대,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으로 더욱 내실 있는 모터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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