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미래 성장동력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에너지 및 소재 사업 등 대규모 영업양도를 했다고 밝혔다.
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양사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결정됐다. 먼저 GS칼텍스는 가스와 전력, 자원개발, 녹색성장 사업 등을 GS에너지에 양도했다. GS파워 지분 50%와 가스, 전력, 유전광구 등 자원개발 사업, GS플라텍, GS나노텍, 삼일폴리머 등 신에너지와 신소재 사업을 포함해 양도금액은 총 1조1,062억원이다. 이를 통해 GS에너지는 GS칼텍스 산하의 13개 회사, 유전개발 광구 4개, 충남 보령의 LNG터미널 부지, 서울 성내동 R&D센터 등을 인수하게 된다.
GS에너지가 인수하는 GS파워는 약 1,00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 안양과 부천 지역에 지역난방을 제공한다. 해양·서라벌 도시가스는 각각 광주와 전남 나주시에, 경북 경주시와 영천시에 공급한다. 녹색성장 부문은 음극재, 양극재, EDLC용 탄소소재 사업과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폐기물 에너지화,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생산, 유통, 저장, 재활용에 이르는 전과정의 사업들로 구성된다. 또 성내동 R&D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했다.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라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성장을 계속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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