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자동차 부식피해 집중 제보창구 개설

입력 2012년06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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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CA 자동차안전센터가 오는 6월말까지 자동차 부식 피해자를 위한 제보창구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안전센터가 지난 4~5월 접수한 자동차 녹 관련 제보를 분석한 결과 쿼터패널이 전체 70%(133건)를 차지해 가장 부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앞펜 21.6%(41건), 도어 15.8%(30건), 후드·트렁크 14.7%(28건), 하부 10.5%(20건), 사이드실 패널 6.8%(13건), 휠하우스 5.8%(11건), 쇼버 마운트 5.3%(10건), 기타 1.5%(엔진, 루프패널) 순이었다.
 
 자동차안전센터는 "자동차의 암"이라 불리는 자동차 부식이 차체 중요 부위 대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자동회사의 경우 동일차종에 대한 녹이 증가하자 그나마 해주던 무상수리마저 품질보증 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단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안전센터에 따르면 차 뒷바퀴를 둘러싸고 있는 쿼터패널을 비롯한 차체의 경우 외부요인이 없는 한 부식이 생겨서는 안된다. 일부 국산차회사가 부식관련 보증기간을 2년(4만km) 또는 3년(6만km)으로 두고 있으나 아예 보증내용이 없는 업체도 있다. 자동차사고 시 차체가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해야 함에도 부식관련 품질보증이 미미하다는 건 소비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게 자동차안전센터측 설명이다.  

 자동차안전센터는 이에 따라 부식피해 관련 집중제보창구를 개설해 소비자 피해사례를 더욱 구체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나아가 접수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집단손해배상 청구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부식관련 제보는 자동차안전센터 홈페이지(www.safecar.co.kr)와 전화(02-734-3902)를 통해 할 수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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