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5~8일 열리는 "2012 독일 에센 타이어박람회"에서 "유럽 신규 타이어 라벨링제도"에 대비해 B/B 등급을 확보한 상품을 선보이고 2013년부터 A/A 등급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에센 타이어박람는 미국 세마쇼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유럽 기준으로 B/B 등급(회전저항/젖은 노면 제동력)을 받은 "벤투스 S1 에보2"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이미 "구테파르트", "스포트아우토" 등 유럽 자동차전문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7월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여기에 2013년부터는 A/A급 타이어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고등급 친환경 타이어 생산을 위한 기술력은 이미 확보했으며, 현재 양산을 위한 준비도 막바지 단계에 다달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럽 신규 타이어 라벨링제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위기에 대응하고자 제정했다. 그 중 회전저항/젖은 노면 제동력/외부 소음 등 3가지 주요한 친환경 성능을 등급화해 최종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유럽지역에서 판매하는 승용차용, 소형트럭용, 트럭·버스용 타이어가 대상이며 오는 11월부터 의무 시행한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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