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경제운전왕' 뽑아요

입력 2012년06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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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경부, 환경부 공동 개최

 정부가 6월 한달을 "친환경·경제 운전의 달"로 정하고 수도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친환경·경제운전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로 열리는 수도권 지역 대회는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3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이 행사를 주관한다. 오는 6월10일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리며 자동차 관련 협회와 시민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행 경로는 구립환경과학원을 출발, 인천대교를 거쳐 연수구청까지 왕복 82㎞ 구간이다.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30여 개팀은 경제속도 준수(시속 60~80㎞), 급출발·급가속·급감속 안하기 등 친환경 운전 수칙을 지키며 주행해 항목별 평가를 받는다. 평가 항목은 연료 소모율, 친환경 운전 습관, 배출가스 감소율 등 3개 부문이다.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모든 참가차에 친환경 운전 안내 장치(EMS)를 부착한다.

 이 밖에도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연예인 카레이서팀과 자동차 동호회 등이 참여하는 특별 주행 경기도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자동차 시승 체험, 한국자동차역사관 홍보 부스 운영, 자동차 무상 점검 이벤트 등도 준비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친환경 운전 습관만으로도 약 20%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있다"며 "이는 수송 분야에서만 연간 800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256만㎘의 유류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대회 목적을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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