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V2H 전력 공급 시스템 개발

입력 2012년06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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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가 자동차와 주택 간 전력공급 시스템 V2H(Vehicle to Home)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V2H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V)나 전기차(EV)에 충전할 뿐 아니라 자동차에 축적된 전력을 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쌍방향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가정이나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 저비용 심야전력을 차에 충전하고, 이와 동시에 전력수요가 많은 낮시간대에는 자동차 전력을 가정에서 이용하는 개념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재해 상황에서 자동차 전력을 이용한 비상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상 PHV 1대에 저장된 전기는 일반 가정이 4일동안 쓸 수 있으며, 충전 전력을 다 소비해도 가솔린엔진을 통해 차를 움직일 수 있다.
 
 전력의 상호 공급은 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HEMS)을 통해 이뤄진다. 주택과 충전 스탠드, 자동차 간 전력 교환은 데이터 통신 기술을 이용한다. 자동차에서 나오는 전력은 내부에 장착한 직교류변환기인 AC100V 인버터가 담당한다.

 한편, 토요타는 V2H 기술을 국제표준화기구나 국제전기표준회의가 정한 충전이나 통신 등의 기존 규격 및 전기의 안전기준과 법령에 맞춰 제작할 방침이다. 향후 기술표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기술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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