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함께···저소득층 대상
교통안전공단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유아용 카시트 2,000개를 무상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3세 이하의 자녀를 뒀으며, 배기량 1,600㏄ 미만의 승용차를 보유한 가정 중 공단이 선정한 기준에 해당하면 카시트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5일~27일이며, 교통안전공단(
www.ts2020.kr)이나 한국어린이안전재단(
www.childsafe.or.kr)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로교통법은 6세 미만의 유아를 자동차에 태울 경우 반드시 카시트 등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카시트에 대한 의식 부족 등으로 장착률은 2011년 현재 37.42%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90%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에 공단은 보호장구 장착을 보편화하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총 3만3,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보급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유아 교통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승용차용 카시트는 물론 대형버스에도 휴대가 간편한 휴대용 카시트를 보급하는 등 해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국내 유가, 하락세 계속 이어갈 것▶ 시트로엥 DS3, 저탄소로 고탄소 미니(MIni) 견제▶ 스칸디나비아 디젤 볼보, 약진 앞으로!▶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효율 20㎞ 이상 거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