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상용차 전문 리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그 동안 자동차 리스의 대상은 대부분 고가의 수입차였다. 그러나 최근 리스의 비용절감 효과와 차 관리의 편의성이 부각되면서 현대캐피탈은 차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개인사업자도 이용할 수 있게 새 상품을 개발했다.
대상 차는 9인승 이상의 승합차와 화물차로 냉장·냉동탑차, 파워게이트, 캠핑카, 고소작업차 등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모든 비용을 리스로 처리할 수 있으며 과세업자는 부가가치세 환급받는다. 리스기간이 끝나면 차 반납, 만기 연장, 매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매입 시 발생하는 취득세 중 차값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은 회사측이 지원한다. 단, 운용리스 고객에 한한다. 또 무료 선팅과 등록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상용차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10%를 차지하는 큰 규모"라며 "원활한 구매를 촉진하는 금융상품인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