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내비게이션, 편하게 매립하세요"

입력 2012년06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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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환장치없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연결 S/W 개발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순정 오디오와 시판용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별도의 장치없이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IDS(Interface Direct System)"로 부르는 이 기술은 최근 특허 출원을 마치고 6월중 출시할 시판용 매립 내비게이션에 적용한다. 장착 가능 차종은 최근 선보인 신형 싼타페와 신형 프라이드. i30 등이다. 향후 현대·기아차의 신차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IDS를 채택한 내비게이션은 간단한 배선작업과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시공이 간편하고, 현대·기아차 순정 오디오에 맞춤설계해 호환성이 뛰어나다.

 기존에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애프터마켓에서 구입한 소비자들은 순정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연동시키기 위해 별도의 인터페이스 박스 등 변환장치를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 개발로 현대모비스의 시판 내비게이션을 살 경우 변환장치가 필요없어 최대 15%까지 장착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멀티시판영업실장 서상학 이사는 "내비게이션 음성안내와 DMB 등의 재생음질을 차에 최적으로 튜닝한 순정 오디오 시스템으로 즐길 수 있다"며 “변환장치가 없어 반응속도가 빠르고 오류로 인한 고장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프터마켓에서 매립형 내비게이션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10년 10만 대 규모였던 시장규모는 지난해 15만 대 이상으로 급성장했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약 50% 이상 늘어난 2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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