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닷지 신형 "다트"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신형 다트에는 솔루스 제품이 적용된다. 신차용 제품인 KH25의 225/45R17과 205/55R16의 2개 규격이 채택됐으며, 템포러리 타이어도 포함된다. 솔루스는 승용차 타이어 브랜드로, KH25는 특히 소음억제, 고속주행시 안전성, 승차감 등에 강점이 있는 4계절용 타이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트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손잡고 개발한 4도어 준중형 세단이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으며, 크라이슬러가 피아트 그룹에 인수된 후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모델이다. SUV와 픽업트럭에 특화된 닷지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컴팩트 세단으로 공개 직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크라이슬러와 지난 2006년 O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세브링, 닷지 저니, 그랜드 체로키, 타운&컨트리 등에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현재 회사는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 미국의 "빅 3" 완성차 업체 모두와 OE 파트너십을 맺었다. 여기에 지난 2009년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도 진출, 타이어 전문 유통점 "타이어 4U"를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농구, 풋볼 등 인기 대중 스포츠를 공식 후원하며 적극적인 북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 김재복 북미지역본부장은 "1975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빅 3"에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제품 개발 시 북미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글로벌 타이어 업체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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