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는 미국 자동차평가업체인 토털 카 스코어가 선정한 "2012년 최고의 10대 자동차 브랜드"에서 82.09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자동차 리뷰 사이트의 로튼토마토"라고 명명했을 정도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는 토털 카 스코어는 자동차전문지와 평가단으로부터 2012년형 모델을 바탕으로 10개 브랜드를 뽑았다.
토털 카 스코어 칼 브라우어 대표는 "승용차, 크로스오버, SUV 등 최고로 매력적이고 고품질의 차를 생산하는 브랜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최고의 10대 브랜드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 기준이 된 2012년형 인피니티 라인업은 M, G(세단, 쿠페, 컨버터블), FX, EX, QX 등이 있다. 특히, 2012년형 M은 지난 5월 토털 카 스코어에서 처음으로 럭셔리 세단/왜건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전 모델 중 총점 3위를 기록했다.
인피니티 미국법인 벤 푸어 부사장은 "토털 카 스코어 톱10 자동차브랜드에 선정된 건 인피니티 태그라인 ‘인스파이어 퍼포먼스’를 잘 살린 전체 라인업에 대한 평가라 생각한다"며 "업계에서 항상 신선하고 다이내믹한 라인업을 만들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고성능 럭셔리카"라는 세그먼트를 창조하며 지난 1989년 북미지역에 진출했다. 2016회계연도까지 글로벌 판매대수를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세계 고급차시장 내 점유율 10%를 달성할 방침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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