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토캠핑쇼, "100만 오토캠프족 모여라!"

입력 2012년06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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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캠핑-아웃도어 전시회인 "제3회 코리아오토캠핑쇼"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7일 4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캠핑업체뿐 아니라 신규 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해 오토캠프업계의 최신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오토캠프 초보자부터 캠핑 마니아까지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예상 관람객이 5만 명 이상일 정도로 이번 캠핑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야외활동에 필요한 각종 용품부터 신형 SUV와 캠핑카, 카라반, 모빌하우스, 루프톱형 텐트 등 오토캠프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라반업체 오토홈즈는 "델핀270"을 선보였다. 무게가 350㎏에 불과해 성인 남성이 끌 수 있을 정도로 경량화했다. 자동차의 견인고리를 이용해 일반인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콤팩트한 외형에 비해 성인 3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용적이 특징이다. 최근 급증한 3인 가족 구성에 맞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 선택품목으로 에어컨,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이 있다. 판매가격은 1,500만 원대.



 스틸록은 4m와 6m의 두 가지 모델을 출품했다. MP3 "아이리버"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노 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개발에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또 수입품에서도 단점으로 지적됐던  화장실, 난방 등을 보완하고, IT기술을 접목한 유아보호 카메라, 무선 인터넷, 이동식 TV 등을 더했다. 회사측은 "이미 600대가 예약됐다"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성수기가 따로 없다는 점에서 펜션 등의 단체구입이 많다"고 전했다. 가격은 4m 기준 3,000만 원대다.  



 두성특장차는 스타렉스 캠핑카를 내놨다. 주방과 화장실을 비롯해 벙커베드, 변환형 테이블 등을 구비했다. 총 7명이 승차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의 90% 이상이 60세 이상의 장년층"이라며 "노후를 즐기고 자식·손자들과의 캠핑을 위해 구매한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8,300만 원대다.


 루프톱 캠핑 브랜드 힐랜드는 사파리 1900을 출시했다. 1,900×1,250×290 사이즈에 62kg의 카텐트 지지대로 4~5인용의 넓은 내부가 특징이다. 6단 접이식 사다리와 매트리스를 갖췄으며 동계용 리빙텐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3,200만 원대다. 행사기간중에는 추첨을 통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하는 4박5일 오토캠핑을 지원한다. 


 완성차업체들의 SUV 전시도 눈에 띈다. 쌍용자동차는 신형 렉스턴W와 코란도 스포츠를 전시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트렁크에 텐트를 설치, 공간의 활용성을 강조했다. 토요타는 7인승 미니밴 시에나를 출품했다. 고급스러운 오토캠핑을 추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짚은 랭글러 루비콘을 내세웠다. 오프로드 주행에 강점을 갖는 랭글러는 뒷좌석을 트렁크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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