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수여하는 "2012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의 4, 6, 8기통 총 4개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BMW그룹에 따르면 미니 쿠퍼S의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BMW 뉴 328i에 장착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 BMW 1시리즈 M 쿠페에 탑재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 BMW M3의 V8 엔진 등 총 4개 엔진이 각 해당 부문에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상을 같은 부분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1.4~1.8ℓ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수상한 쿠퍼S의 4기통 1.6ℓ 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가솔린 직분사, BMW그룹의 가변식 밸브트로닉 시스템 등 첨단 기술들을 결합, 동급 엔진 중 가장 효율적인 동력장치로 입증됐다. 쿠퍼S의 이전 엔진 모델들은 앞서 5회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1.8~2.0ℓ부문에서 상을 탄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은 인상적인 추진력, 최저 연료소모와 배기 수준을 자랑한다. 이 엔진은 현재 BMW 뉴 328i와 528i뿐 아니라 BMW Z4 s드라이브 28i, BMW X3 x드라이브 28i, BMW X1 x드라이브 28i 등에 얹었다.
2.5~3.0ℓ부문에서는 BMW 1시리즈 M 쿠페에 탑재한 직렬 6기통 3.0ℓ M 트윈터보 파워 가솔린 엔진이 수상의했다. 2007년과 2008년 전체 우승을 차지한 직렬 6기통 엔진에 적용한 트윈 터보차저,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더블 바노스 등의 기술은 BMW 1시리즈 M 쿠페의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더불어 BMW Z4 s드라이브 35is 트윈파워 터보 엔진의 기반이 되고 있다.
3.0~4.0ℓ 배기량부문에서는 V8 엔진이 5회 연속 수상했다. V8 엔진은 뛰어난 추진력으로 고속회전 컨셉트 특징을 잘 살려냈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 등 다양한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BMW M3 쿠페, BMW M3 세단, BMW M3 컨버터블에 올라갔다.
한편, BMW그룹은 1999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에서 50차례가 넘는 부문 및 전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올해 14번째 진행한 어워드는 세계 36개국 76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됐다. 수상식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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