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에코부스트 1.0ℓ 엔진, '올해의 엔진'에 선정

입력 2012년06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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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는 자사의 고출력·고효율 "에코부스트" 1.0ℓ 엔진이 엔진기술 전문매체인 "엔진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이 선정하는 "올해의 엔진"에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세계 35개국에서 활동하는 전문기자단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엔진" 선정과정에서 에코부스트 1.0은 2위 경쟁자와 28%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를 벌이며 우승했다. 이는 역대 13회 "올해의 엔진" 선정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점수로 기록됐다. 그 뿐 아니라 "최고의 신형 엔진" 및 "1.0ℓ 이하 최고의 엔진" 등 2개 부가항목에도 동시에 뽑혀 3관왕을 차지했다.

 투표에 참가했던 존 시미스터 기자는 "다운사이징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가운데 에코부스트 1.0 엔진은 현존 모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사례"라며 "기존 1.6ℓ 엔진에 비해 충분한 출력을 내면서도 한층 효율적"이라고 평했다.


 에코부스트 엔진은 고압력의 가솔린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및 2개의 독립된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엔진의 크기와 무게, 연료 소비를 줄이면서도 대용량 엔진의 주행능력을 갖고 있다. 출력 손실이 없으면서도 최대 20%의 연비향상과 15%의 배출가스 감소가 가능하다. 에코부스트 1.0 엔진은 크기가 A4 한 장 정도 사이즈에 불과하지만 이 엔진을 얹은 포커스의 경우 100마력의 출력을 내면서도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인 24.9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포드는 1.0, 1.6, 2.0, 3.5 등 총 네 가지 에코부스트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125개 이상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세계적으로 150만 대의 "에코부스트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며, 포드 북미 라인업의 90% 이상과 글로벌 모델의 80% 이상에 이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도 익스플로러, 토러스 등과 출시를 앞둔 올뉴 이스케이프, 올뉴 퓨전 등도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했다. 또 내년까지는 한국시장에 시판하는 차의 90%에 얹을 방침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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