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중국 생산능력 100만대로 확대

입력 2012년06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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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중국에서의 생산 능력을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도쿄신문에 의하면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텐진(天津)의 조립 생산 거점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이 공장 건설을 허가할 경우 도요타의 중국 내 생산 능력은 1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도요타는 텐진을 비롯해 창춘(長春), 청두(成都), 광저우(廣州) 등 4개 도시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92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 독일의 폴크스바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연산 1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일본의 닛산자동차는 2015년까지 중국 생산을 연간 2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은 향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사활을 건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외국 업체의 점유율은 작년 현재 폴크스바겐이 15.2%, GM 8.7%, 현대자동차 8.1%, 닛산 5.8%, 도요타 5.6%, 혼다 4.3%이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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