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올해의 선도과학자 펠로십"의 첫 수상자로 고체물리학 분야의 임지순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를 선정하고 연구장려금 3억원을 전달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임지순 교수는 관련 분야 권위자로 매년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세계적 석학이다. 이번 수상으로 임 교수는 앞으로 6년간 매년 5천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선도과학자 상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추천으로 기초과학 분야에서 매년 1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라며 "올해 첫 수상자로 임지순 교수를 선정하고, 앞으로 6년 동안 3억 원의 연구 장려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학술연구 지원과 장학 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설립했다. "올해의 선도과학자" 외에도 지난 1월에 선정한 "우수 학위 논문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