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부터 코엑스 서울오토살롱 행사장에서
한국타미야가 오는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타미야 아시아컵"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타미야에 따르면 타미야 아시아컵은 매년 아시아 8개 국을 돌며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선 모형차 대회다. 한국에서는 12년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2012 서울오토살롱-서울오토서비스"와의 제휴로 경기장 규모와 관람객 동원에 힘을 실었다. 12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 아시아컵 예선 1차전과 2차전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결승전과 시상식을 갖는다. 우승자를 포함해 입상자 3명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리는 타미아 그랑프리 레이스 참가자격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1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예선 통과자 50명의 국내 선수와, 아시아 각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외국 선수 7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이 분야 선진국에서 세계 랭킹 30위권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경기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아시아컵을 위해 지난해보다 1.5배 넓은 경기 공간을 마련했다"며 "시속 40㎞로 달리는 모형차들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미야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무선 모형차 저변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경기장 주변에 미니 4WD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고 시연회를 진행한다. 현장판매도 실시하며, 구입 후 그 자리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미니 서킷을 마련한다. 모형차 및 행사와 관련한 사진을 등록, 입상작을 뽑는 "타미야와 함께하는 R/C카 포토 촬영대회"도 연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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