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가가 9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셋 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이 9주 연속 떨어졌다. 휘발유가 18.6원 내린 1,963.1원/ℓ로 역대 주간 최고가보다 99.1원 낮다. 경유는 16.7원 하락해 올해 최저 수준인 1,771.5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차이는 휘발유 95.6원(서울-광주), 경유 114.5원(서울-광주)으로, 휘발유 기준 서울·충남·경기 가격이 높고 광주·대구·울산이 낮다.
지난 주 오름세를 보이던 정유사의 공급가격 역시 큰 폭으로 내렸다. 휘발유는 47.6원 떨어진 906.6원/ℓ, 경유는 38.3원 하락한 962.4원/ℓ이다. 정유사별 가격차이는 휘발유 43.5원, 경유 38.4원으로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높고, GS칼텍스가 가장 낮다.
공사 관계자는 "스페인 재정위기 확산우려와 미국 석유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 휘발유 가격이 배럴 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하향세"라며 "당분간 석유제품 판매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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