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SIA서 새 디젤기술 발표

입력 2012년06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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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파이가 최근 프랑스 루엥에서 열린 SIA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디젤엔진에 대한 3개 기술논문을 발표하고 개발중인 신기술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델파이가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기술은 저가용 유닛 펌프 커먼레일(UPCR)과, 질소화합물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SCR 시스템이다. 추가적으로 내연기관의 연소 시스템 분석과 연료혼합과정에 관한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UPCR 시스템은 소형 디젤엔진용 커먼레일 연료분사 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1기통에서 4기통까지, 최대 2.5ℓ 용으로 설계했다. 내구성, 연비, 배기가스 배출기준 등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만족시키는 걸 목표로 신흥시장의 수요에 초첨을 맞췄다. 개발중인 UPCR은 2세대로, 최대 2,000바까지 작동하며 기존 시스템보다 무게는 60% 정도 가벼워졌다. 따라서 향후 발효될 유로7과 세계 배기가스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성능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델파이는 강조했다.


 SCR 분사 시스템은 디젤엔진의 배기구조를 간소화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고 연소효율을 높이도록 개발했다. 도저와 촉매를 엔진 가까운 위치에 장착하고 탱크 시스템을 간소화했다. 또 고압에서 미립화된 분무 형태로 분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안했다. 여기에 암모니아 센서를 추가해 질소산화물 전환 효율성을 높였다. 열에 강한 도저는 DPF와 SCR 촉매결합형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패키지를 간소화해 시스템 비용도 줄이고 복잡한 후처리 시스템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 회사 디젤엔진사업부 존 퍼스트 사장은 "독창적인 접근방식으로 연료분사 압력과 분사 정확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생산비를 줄이면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저가차에서 디젤엔진이 가솔린엔진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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