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의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운전자들의 사고를 줄여준다는 것을 입증했다.
28일 볼보트럭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벨기에 브뤼셀서 열린 범유럽 "유로FOT"에서 발표했다. 앞·뒤차의 안전 거리를 유지해 추돌을 방지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추돌 경고시스템(FCW)을 장착하면 고속도로 사고를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것. 차선 유지 시스템(LKS)의 경우, 사고 발생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것도 증명했다. 이런 시스템들이 운전자를 방해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연구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화물 운송 회사인 DHL 트레이트 팀과 네덜란드 니즈호프-와싱크 팀이 함께했다. 30대의 트럭에 각 5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전 과정을 촬영했다. 총 400만㎞의 주행 기록에 대해 분석을 준비 했고, 추가로 400만㎞의 주행 정보 역시 학계 연구 목적으로 사용가능 하도록 변환했다.
한편, 유로 FOT는 운전자들의 사고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운행환경을 목표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유럽연합을 대표해 28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1,000여대가 넘는 차가 연구에 사용됐다. 볼보그룹과 볼보트럭, 칼머기술대학교는 스웨덴을 대표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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