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새로운 스포츠카 "F-타입"의 프로토타입을 지난 28일(영국 시간) 세계 명차들의 축제인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
전설적인 명차부터 희귀 슈퍼카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가 총 출동하는 국제적인 행사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모습을 드러낸 F-타입은 관중의 큰 환호 속에 굿우드 힐에 올랐다.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애드리안 홀마크는 "다양한 차가 언덕을 오르내리는 광경을 자동차애호가들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은 F-타입 프로토타입의 진면모를 보여줄 공개장소로 제격"이라며 "신차 개발현장은 활기가 넘치고, 모두가 재규어의 새로운 스포츠카가 완성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올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는 F-타입은 재규어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 및 기술방향을 제시하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다. 재규어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V6 및 V8 슈퍼차저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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