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새로워진 MPV(다목적차) 로디우스 유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로디우스 유로는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얹고 내장 및 편의 품목을 보강한 게 특징이다.
엔진은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을 얹었다. 최고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으로 2WD 자동변속기의 경우 ℓ당 12.0km다. 이와 함께 소음·진동을 대거 없애고 체어맨과 동일한 서스펜션, 벤츠의 5단 E-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쌍용차 고유의 4륜구동 기술을 접목했다.
3,00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도 장점. 이를 통해 의전을 비롯한 비즈니스 목적은 물론 패밀리카, 캠핑용으로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6인 이상 승차 시에는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딜릴 수 있다.
이 밖에 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을 장착하고 에코 크루즈 컨트롤, MP3 CDP 뉴 오디오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이모빌라이저, 하이패스 룸미러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RD400 2,399만~2,783만 원, RD500 2,868만~3,038만 원, 플래티넘 3,129만~3,299만 원이다.
회사측은 새 차 출시기념으로 7월 구매자에게 천연 가죽시트를 제공(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입 시)하고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증정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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