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제주서 전기차 렌털 서비스

입력 2012년07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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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는 제주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전기차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렌터카가 제공하는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레이로,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배터리를 얹었다. 회사측은 연내 20대 규모의 전기차 렌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고객 호응도 및 인프라 지원상황 등을 고려해 차의 추가 보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기차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주 하얏트호텔, 핀크스 비오토피아 등의 숙박지와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관광명소에 충전기를 설치해 고객이 휴식을 취하거나 관광하는 시간을 활용해 차를 충전토록 했다. 완전충전 시 운행거리는 약 100km(환경부 공식연비 91km)로, 제주도를 하루동안 관광하는 데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친환경 제주관광 실현을 위해 제주도와 함께 임대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지금까지 공공기관이나 법인 시범차로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일반 고객을 상대로 서비스에 나서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피드메이트 렌터카 홈페이지(http://rentacar.speedmate.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8월말까지는 사업 진출 기념으로 전기차 무료 렌털 이벤트를 벌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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