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조직위원회가 공석인 범도민지원협의회 의장에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하고 부의장 5명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그 동안 의장으로 활동하던 주영순 전 의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2기 의장을 김호남 회장이 맡게 됐다. 임기는 2014년 3월23일까지다. 협의회는 22개 시군의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숙박·음식협회, 체육회 등 지역 인사 376여 명으로 구성돼 F1대회 흥행 조성과 운영지원 및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김 신임 의장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과 근화건설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 의장은 "F1 그랑프리를 위해 전남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성숙한 대회 문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친절, 질서, 청결운동 등 범도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11일 범도민결의대회를 열고 100일이 채 남지 않은 F1대회의 성공 염원과 각계각층의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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