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품목 1위 달성

입력 2012년07월0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선박, 자동차, 반도체 등을 제치고 반기 기준으로 1위를 달성했다.

 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2012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액은 272억7,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2,754억 달러의 9.9%다. 지난 해 1위를 기록했던 선박류는 255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증감은 있었지만 지난 2006년 200억 달러를 넘은 이후 2008년에는 376억 달러, 2011년에는 516억 달러로 7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수출대상국에는 사우디나 쿠웨이트 등의 산유국도 포함돼, 원유는 수입하지만 품질 좋은 기름은 수출하는 국내 정유사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협회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과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수요가 한 몫 했다"며 "여기에 한-EU FTA 체결로 EU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늘어난 효과가 더해졌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아우디, "소형차 A1 한국 수입 없다"
▶ [연속기획]자동차, 2030년을 말하다⑦-지능형차
▶ 상반기 수입차 톱5, 아우디-토요타 약진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