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전설 잠실 모은다

입력 2012년07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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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타이어가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간의 한일전과 달리 양국 야구발전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30여 년간 양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야구팬들에게 뜻 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측은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이 단장을 맡고,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감독으로 선임됐다. 여기에 윤동균 코치, 유남호 감독, 김봉연 해설위원, 김재박 감독 등이 코칭스태프를 담당한다. 투수진에는 김시진, 선동열, 김용수, 조계현, 한용덕, 송진우, 정민철(7명)이 포진됐다. 포수는 이만수, 김동수(2명)가 맡는다. 내야수는 김성한, 김기태, 김광수, 박정태, 한대화, 김한수, 유지현, 류중일(8명)로 정해졌다. 외야수는 이순철, 전준호, 장원진, 양준혁, 이종범(5명)이다.

 일본 선수단 역시 장훈 단장을 필두로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사사키 가즈히로, 통산 525개 홈런을 기록한 기요하라 가즈히로, 퍼펙트게임의 투수 마키하라 히로미 등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망라했다고 넥센측은 전했다.

 한편, "넥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매치 2012"는 7월2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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