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는 자사의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범유럽 안전연구프로젝트 "유로 FOT"에서 우수성을 확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볼보에 따르면 유로 FOT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추돌경고 시스템, 사각지대정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운전자경고 시스템을 중심으로 테스트한 결과 고속도로에서의 추돌사고 비율이 42% 정도 줄었다. 특히 ACC와 추돌경고 시스템은 도로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

 ACC는 운전자가 정한 속도로 달리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추돌경고 시스템은 충돌이 예상될 때 운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자동으로 제동을 준비한다. 사각지대정보 시스템은 주행중 사이드미러에 설치한 카메라가 좌우 사각지대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차선이탈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 시 경고한다. 운전자경고 시스템은 피곤에 지쳐 주의력이 떨어진 운전자의 경각심을 깨운다.  

 한편, 이번 테스트는 총 263명의 전문 드라이버가 100대의 볼보 V70, XC70으로 18개월간 총 300만km를 주행하며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