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과속단속 1위지역은 '을숙도 휴게소 후방'

입력 2012년07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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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과속으로 부산에서 가장 많이 단속되는 곳은 을숙도휴게소 주변이고 신호위반 적발 1위 지점은 해운대구 반송2동 경전철 하부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 과속과 신호위반 무인단속에 모두 25만6천172건이 적발돼 지난해 24만7천42건에 비해 3.7%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4.52대꼴로 단속되는 셈이다.
 
 부산시내 156개 고정식 과속 단속카메라 가운데 가장 많이 단속된 곳은 사하구 을숙도휴게소 200m 후방 지점으로 나타났다. 이 곳에서는 하루 평균 30.8대를 적발해 전체 평균의 무려 7배나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 지점은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곳인데다 다대항 배후도로와 연결된 탓에 운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주로 단속하기 위해 설치되는 다기능 카메라의 경우 해운대구 반송2동 동선전기 앞 도로에서 하루 평균 33.3대가 적발돼 부산에서 단속 총건수 1위 자리에 올랐다.

 부산경찰이 운용 중인 무인카메라는 과속 전용 156대, 신호 및 과속 겸용 130대, 구간단속 5대, 이동식 22대 등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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