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가 잔여 연료량 측정이 가능한 "디지털 연료게이지"를 단기 대여 렌터카에 장착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디지털 연료 게이지는 렌터카 반납 시 최초 주유된 연료에서 초과된 양을 측정할 때 필요한 것으로, 비에프지라는 회사가 특허 출원했다. 올 5월부터 제주와 인천공항 지점 730여대에 장착, 운행 중에 있으며, 현재 3,270여대의 렌터카에 추가 설비를 에정하고 있다. 연말까지 보유 중인 단기 대여 자동차 6,000여대에 적용을 완료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렌탈 이희수 대표는 "소비자 지향적이고 정직한 렌터카 서비스 문화를 구축하고자 힘쓸 것"이라며 "소비자가 부당한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일 렌터카 반납 시 초과한 연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환급하지 않은 렌터카 업체 13곳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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