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자동차 판매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조가 12일 경영난 타개를 위해 9,600명의 직원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푸조는 이 날 성명에서 "판매감소로 올 상반기에만 자동차분야에서 7억 유로(9,854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생산감축 및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푸조는 "운영비 감축을 위해 프랑스 오네지역 공장을 폐쇄하고 렌지역 공장의 생산도 감축할 것"이라며 "직원도 9,600명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푸조의 세계 자동차 판매실적은 올 상반기에 162만대를 기록,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 회사 주가도 지난해 73%나 폭락했다. 푸조는 작년말 기준으로 프랑스 내 직원 규모가 10만356명으로, 해외 직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직원 규모가 20만9,019명에 달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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