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본사 직원과 해외 지법인 외국인 직원과의 글로벌 소통강화를 위해 "SNS 번역 센터"를 설치한다고 12일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SNS 번역센터"는 지난 1월 시작한 토요타 사내 SNS "토요타 셰터(TOYOTA Chatter)"에 적용, 7월말까지 테스트를 실시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토요타 셰터는 판매 및 마케팅 부문의 신속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개발된 글로벌 사내 SNS 플랫폼으로 토요타의 IT자회사 토요타미디어서비스가 제작했다. 주제별로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 있으며, 현재 500여개의 커뮤니티가 생성됐다.
이번 도입하는 "SNS 번역센터"는 자동 번역과 운영자에 의한 수동 번역이 조합돼 기존 자동번역 서비스보다 번역 정확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사전(辭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지금까지 축적된 토요타 고유 용어와 표현을 정확하게 번역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없앴다. 센터 운영은 일본과 미국 뉴욕에서 각 2명씩 4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어/영어 간의 번역만 가능하지만 추후 다른 언어의 도입도 시도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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