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살롱]블랙박스, 스마트폰 활용 가능해져

입력 2012년07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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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서울오토살롱에 참가한 블랙박스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이 뜨겁다.


 13일 개최한 2012 서울오토살롱에는 블랙박스 제조사 5곳이 참가했다. 각 업체는 신제품 홍보와 함께 관람객을 끌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관람객은 블랙박스 특별관에 마련된 여러 제품의 신기술을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아이트로닉스와 팜비젼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랙박스를 내놨다. 기존 제품이 메모리 칩을 갈아 끼워야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신제품은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사고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팜비젼의 "그린 박스"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더했다. 법인이나 상용차의 경우 위치 추적을 통해 사고 이후 상황을 통제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사고 시 위치 정보를 가족이나 보험회사 등 긴급 연락처로 전송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블랙박스업체 관계자는 "운전자의 블랙박스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그만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며 "구매자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져 가는 만큼 업체들의 기술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조우텍 블랙박스와 제휴한 상품을 내놨다. 조우텍의 상품을 탑재한 운전자가 삼성화재 가입 시 보험료 할인과 더불어 위치 추적·사고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사후 조치 서비스를 해주는 조건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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