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소비자들이 실용성과 공간활용성이 뛰어난 SUV를 많이 구입한다. 따라서 SUV는 보합세 속에 거래가 활발하다. 준중형차도 중고차 구매자들의 60%가 원하는 차종이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형차는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연초부터 고유가로 수요가 줄어서다. 그러나 기름값이 내리고 있는 걸 감안하면 대형차 구입에 유리한 시기일 수 있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한 중고차시세.
▲경·소형차
하락세다. 상반기 높았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 휴가철을 맞아 SUV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차 중 인기차종인 2011년식 올뉴 모닝은 700만~970만 원, 2011년식 스파크는 750만~1,080만 원이다.
▲준중형차
꾸준히 강세다. 전반적으로 디젤차 수요가 많은 가운데에서도 준중형차는 가솔린차가 인기다. 중고차 수출시장이 커지면서 해외에서도 준중형차 수요가 많다. 이에 따라 내수 물량이 부족, 회전율이 빠르다. 그 중에서도 진주색은 초강세다. 2010년식 i30는 900만~1,310만 원, 2011년식 라세티 프리미어는 900만~1,350만 원이다.
▲중형차
예년보다 시세가 하락했다. 1,300만~1,500만 원대의 매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 2010년식 로체 이노베이션은 1,100만~1,450만 원, 2009년식 뉴 SM5 임프레션은 1,180만~1,530만 원이다.
▲대형차
여름들어서도 계속 하락세다. 대형차는 신차 가격 대비 감가율이 높은 만큼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차종이다. 2009년식 그랜서TG는 1,550만~1,950만 원, 2011년식 K7은 2,250만~2,900만 원이다.
▲SUV
디젤차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다. 휴가철을 맞아 9인승 승합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 특히 카니발R 그랜드의 인기가 높다. 2011년식 카니발R은 1,850만~2,800만 원, 2011년식 투싼ix는 1,650만~2,350만 원이다.
▲수입차
수입차는 2,000
㏄의 연비 좋은 디젤 SUV가 강세다. 3,000만 원대 초반의 2010년식 폭스바겐 티구안의 인기가 좋다. 2010년식 미니 쿠퍼는 2,460만원 대, 2010년식 뉴 A6는 3,970만~4,41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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